자동차보험 무조건 다이렉트로 직접 비교하라

2016. 8. 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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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권유 / 홍보 글 아닙니다.

 

개인이 다이렉트 보험 알아보면서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최근에 저희 집이 이사를 가게되면서 아버지께서 자전거로 금방이던 직장이 왕복 25km 정도로 늘어나게 되자 대중교통은 힘들겠다 싶으셨는지 단순히 출퇴근 용도만으로 중고차 한대를 알아보셨습니다.

 

개인대 개인 거래로 사고 이력도 있는 차량이지만 거저 얻는 차량이라 자차니 뭐니 차량 수리같은 것도 대충은 하실 수 있다보니 그냥 막 타시려는 용도의 차량이라 저도 크게 말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보험료 였습니다. (등록비 이전비 취등록세 같은 세금 제외)

 

저도 보험에 대해서 잘은 모르기 때문에 그저 다이렉트가 조금은 저렴할 수밖에 없는 구조란 것은 알았지만 자손이니 자상이니 대인1, 대인2, 대물 배상, 책임보험 각종 특약까지 생각해본다면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요.

 

막상 하나씩 차분히 보니 뭐가 뭔지 대충 감이 옵니다.

 

그리고 최근에 보험관련 도서를 세권째 보고 있는데 거기서도 강조한 부분을 잘 보다보니 다이렉트로 내가 직접 설계하는 것이 설계사를 통하는 것 보다 약 10% 가량 저렴하게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다소간의 보험에 대한 학습 / 공부가 필요했다는 점 그리고 견적을 위해서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아직 가입 전입니다.

 

이런저런 조건들을 따져봐야 하는데 낮에는 업무를 봐야하고 밤에만 이래저래 알아보다보니 막상 시간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이런 시간적인 기회비용의 허비가 싫으시다! 혹은 그런 기회비용을 날리느니 연 10~20만원 정도라면 그냥 설계사한테 맡겨서 편하게 보험 가입하겠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보시는 이 글 안보셔도 됩니다.

 

그냥 아무 설계사한테나 찾아가셔서 빵빵하게 보험 가입해달라 하시고, 비싼 보험료 내시면 됩니다.

 

 

 

공격적인 말투로 보이실지 모르지만 경제적인 이치에서 당연한 말입니다.

 

돈과 여유가 있으시다면 그렇게 하시면 되는 것이지요. 저희집은 그렇지 않다보니 소비자(제가 직접) 알아보고 따져보고 비교해봐야 합니다.

 

돈 만원이라도 아껴야 할 처지라 내 시간이고 뭐고 투자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더군요.

 

 

아무튼 골자는 그렇습니다.

 

다이렉트 보험이 통상 설계사 루트 보다는 그리고 콜센터 통하는 것 보다는 대략 7% 정도 (동일보장시) 저렴하다 합니다.

 

아무래도 기타 비용 (인건비 : 설계비)가 들어가지 않기에 그렇다는데 실상은 더 낮추려면 낮출 수도 있긴 하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에선 이게 중요한게 아니니 넘어가고)

 

 

아무튼 다이렉트로 하면 된다는데..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보험다모아.. 못믿겠습니다.

 

기본 조건 아버지 연령대로 맞추어서 대략 설계해보니 '이름만 대면 다 아는 S사' 다이렉트가 제일 싸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젯밤에는 모바일로 간단히 알아봤는데 한 80만원? 90만원가까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대물보험(타인 차량에 대한 직접적인 손해에 대한 보상 : 요즘은 외제차 같지도 않은게 외제차라고 많이 돌아다녀서 수리도 어렵고 시간도 오래걸려 이런차에 피해주면 매우 귀찮다 : 아니 귀찮은건 둘째치고 수리비가 대박이다) 이나

 

대인2 (1억원 초과 상대방 피해시 인적 피해에 대한 보상 : 보통 무한으로 해야 안심되고 그 이하 조건이 있더라도 몇 억원 대인데 이게 20만원 정도로 비싸다)

 

를 안할 수도 없다보니 기본적용되는 것만 보면 그렇게 나옵니다.

 

그런데 보험다모아.. 40? 50이라 나옵니다.

 

그냥 보험사에서 제공해주는 자료만 보고 입력만 해놓나 봅니다. (이러러면 뭐하러 힘들게 도 사이트 만들고 그랬지? 이거 만드는데도 몇천 몇억 들어갔을 텐데 이 사이트 만든 웹개발 업체만 노낫지? : 하지만 그래도 효용성이 아주 없는건 또 아니더군요)

 

 

△ 위 견적서는 더케이 손해보험사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견적서 중간 내용입니다.

 

그리고 다른 업체 바로 알아보니 좀 내려갑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한 5만원 이상 내려갑니다.

 

그리고 오늘 더케이 손보 (교보) 쪽 알아보니 비슷하게 맞추었는데 50만원대로 떨어집니다.

 

동일 적용되긴 하지만 단순 출퇴근용도이니 1만키로 이하로 1년 주행하면 최대 17% 후할인 적용된다 합니다.

 

※ 보험료 만기일 +- 30일 전후로 인증하면 17% 할인금 반환 방식으로 알고 있음.

 

58만원 x 0.17% 이니 대략 9만7천원쯤 됩니다.

 

그거 빼고나면 40만원 후반대로 엇비슷하게 웬만큼 보장되는 것 할 수 있네요.

 

아버지가 가격보시더니 카드번호 말씀해주시는데 일단 만류시키고 몇 일 더 알아보자고 했습니다.

 

따져보면 자동차보험사 한 10곳 되는데 힘들더라도 그거 비교하는 게 힘들겠습니까?

 

하루 이틀만 고생하면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20만원 가량도 떨어질텐데.. 보장은 같은데도!!

 

그리고 이게 2~3년만 쌓여도 30~60만원.. 사고 안나면 보험료는 더 떨어질 것이고, 물론 아버지 연령이 높아져 오르는 것도 감안을 하긴 해야겠지만..

 

아무튼 각 보험별로 이런식으로 소비자가 알고 설계하면 최소한 몇 %는 떨어트릴 수 있다 합니다.

 

모든 보험을 다 이렇게 한다면 1년은 족히 걸리다보니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여유가 있고 재설계가 필요하다면 운전자보험이나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같은 것들은 하나씩 알아보면서 해도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자동차/운전자보험은 충분히 일반 가입자가 알아봐도 못알아 들을 내용 많지 않아 보입니다.

 

자기신체손해 or 자동차상해 2가지 중에 하나만 선택 가능한 자손/자상 이것들에 대한 명확한 개념만 조금 더 가져가면 좋을 듯 합니다.

 

자손이 훨씬 싸긴 하지만 자상이 보장 범위나 내용면에서 좋고 휴업 보상 위자료 등도 제공이 된다 하니 부담되더라도 몇 만원 더 내고 자상 드는게 보통 좋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약간 비정확한 내용일 수 있음! 저도 아직 헷갈림)

 

 


 

 

문서가 굉장히 길어졌는데

 

어쩔 수 없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우니 그리고 실제 정보 포함하려니 내용이 길어짐은 어쩔 수 없습니다.

 

공인인증서나 본인명의 휴대폰만 있으면 충분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상담전화를 보낸다 하지만 잘 보면 상담문의신청서를 문자만 받아보게 개인정보 동의할 수도 있으니 잠시 귀찮음을 내려놓고 하다보면 길이 보일 것 같습니다.

 

없이 사는 사람들한테.. 돈 뜯어 먹는게 편한 보험사들.. 상대하려면 소비자가 똑똑해지는 방법 밖에 없나봅니다.

 

저랑 비슷한 처지인 분들 혹여라도 제가 잘못적은 내용 있다면 과감히 일러주시고, 내용 공유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저도 아직 봐야할 내용들이 많더군요.

 

날씨 무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 평온한 하루 보내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랍니다.

 


※ 그리고 조금만 알아보려고 하면 90%는 홍보글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큽니다. 실제 정보 제대로 알려주는 곳은 특정한 분들이 운영하는 카페 같은곳에서 직접 정보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단편적으로 단순히 지금 검색해서 자료 찾으려하면 대부분 광고밖에 안 보입니다.

 

비교견적 해준다 그런데 그것도 내나 그밥에 그나물입니다. 가겨만 놓고 봤을 때 제일 저렴한 루트는 다이렉트보험 입니다. (단, 본인이 지접 설계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을 극복할 수 있을만큼 지식을 쌓아야함)

 

레인85 금쪽같은 돈